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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거`와 사자 교배 `릴리거` 최초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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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라이거(라이언+타이거)가 세계최초로 릴리거를 낳았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은 러시아 노보시비리스크 동물원에서 라이거와 사자의 교배를 통해 릴리거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라이거 지타가 수컷 아프리카 사자 샘과의 사이에서 릴리거 '키아라'를 낳은 것이다.

현재 키아라는 어미인 지타가 젖이 충분치 않아 고양이 젖을 먹으며 자라고 있다.

사육사 로자는 "키아라는 사자보다 호랑이의 습성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자와 호랑이는 다른 종이지만 염색체 수가 38개로 같고 종의 계통이 근접해 번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에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라이거 '용호', '대호', '야호' 3남매가 태어난 바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우리나라에 10마리의 라이거가 있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2001년에는 중국 하얼빈 동물원에 라이거 수컷 3마리와 암컷 2마리를 입양보냈다.

라이거의 평균수명은 12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편 수컷 호랑이와 암컷 사자 사이에서 태어난 동물은 '타이곤'이라고 부른다.

[한설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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