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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역대 최대규모의 '트렌치코트 대전'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19일부터 23일까지 가을맞이 '트렌치코트 대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트렌치코트 단일 아이템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760㎡(약 230평) 규모 매장에 여성 대표 브랜드 77개가 참여한다.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70~80%로 파격적이다.
롯데백화점이 최근 본점 여성 브랜드 숍매니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을 신상품으로 고객 구입문의가 가장 많은 아이템이 트렌치코트로 나타났다. 복고 열풍으로 트렌치코트 문의가 3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지면서 옷 입기 애매한 경우가 많아 트렌치코트는 격식을 차리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트렌치코트 대전에는 4만∼7만원 특가상품 1만벌 외에 총 20억원 규모의 물량이 준비되어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여성팀 허종욱 팀장은 "올해 아우터 동향은 소비침체와 맞물려 활용도가 높은 트렌치코트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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