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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대니 블린트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네덜란드가 여전히 새 감독 물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는 최악의 위기에 빠져있다. 유로 2016 본선행에 실패한 네덜란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마저도 실패 위기에 놓였다. 네덜란드는 지난 26일 불가리아와의 유럽 예선 A조 5차전에서 0-2 충격패를 당했고 조 4위로 추락했다. 본선을 위해선 최소 조 2위를 확보해야 한다.
이에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칼을 꺼내들었다. 지난달 말 대니 블린트 감독을 경질한 것. 네덜란드 축구 협회는 "결과는 실망스러웠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힘들어졌다. 우리는 이에 불행히도 블린트 감독과 작별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경질 이유를 밝혔다.
블린트 감독을 경질함과 동시에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새 감독을 찾아 나섰다. 루이스 판 할, 로날드 쿠만, 프랑크 데 부어, 필립 코쿠, 루드 쿨라트, 딕 아드보카트, 로저 슈미트, 위르겐 클린스만 등을 후보에 올려놓았다.
특히, 유력한 후보는 판 할 감독이었다. 판 할 감독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네덜란드를 이끌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란 성적을 기록한 인물이기도 했다. 가장 최근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희망을 걸었다.
그러나 이달 초 작업에 착수한다는 소식만이 들렸을 뿐 구체적인 진행과정이 밝혀지지 않았고, 결국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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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보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는 감독 후보를 찾아 중동으로 까지 시선을 돌렸다. 바로 알 자지라의 헹크 테 케이테에게 감독 제안을 하기 위해서였다.
헹크 테 케이테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행크 텐 케이테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NAC브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 아약스 등 네덜란드 리그에서만 13년 감독 생활을 했다. 또한, FC바르셀로나와 첼시의 코치로 지낸 바 있다. 2010년에는 아시아로 무대를 옮겼고 알 아흘리와 산둥 루넝의 감독직을 맡았으며 현재는 알 자지라의 감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잔뼈 굵은 행크 텐 케이테에게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접근한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다. 행크 텐 케이테는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데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서 "월요일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내게 감독직을 제안했다. 그러나 나는 끝내 감독직 수락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감독직을 수락한다면, 내게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한다면 모든 조직에 대한 책임을 짊어져야 할 것"이라며 거절 이유를 밝혔다.
또한, 행크 텐 케이테은 자신이 아닌 다른 감독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행크 텐 케이테는 "난 네덜란드가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가졌다고 굳게 믿는다. 날 감독 후보로 지지한 축구 전문가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지만, "난 그들이 새로운 감독을 잘 찾기를 바라며, 네덜란드 대표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기를 희망한다"라며 자신이 아닌 새 감독을 찾길 희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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