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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타일리스트 애들린 워프(27)가 만든 유니콘푸드 토스트. (인스타그램) © News1 |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형형색색의 쿠키, 금빛 가루가 뿌려진 케익, 에메랄드빛 토스트....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에서 '유니콘푸드' 열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니콘푸드는 다양한 색깔과 귀여운 장식물로 꾸며진 음식이다. 파스텔색의 마시맬로나 설탕조각, 작은 과일들이 토핑으로 올라가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다.
유니콘푸드를 처음 만든 사람은 미국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푸드 블로거 애들린 워프(27). 그는 마치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화려한 색감의 건강한 토스트 레시피를 만들어 7만여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두고 있다.
워프는 NYT에 "비트(beetroot) 등으로 만든 천연 식용색소를 사용해 음식에 다양한 색깔을 더했다"며 "유행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건 아니었다"고 했다. 유화물감을 뿌린 것 같지만 사실 크림치즈다. 초록색은 클로로필, 보라색은 블루베리, 붉은 색은 비트에서 나온 것이다.
워프는 "사진을 올렸더니 내 팔로워들이 '유니콘같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그렇게 부르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후부터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유니콘푸드를 만들고, 태그를 달기 시작했다"며 "이젠 사람들이 유니콘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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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푸드'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쿠키들. © News1 |
유행에 맞춰 스타벅스에서도 '유니콘 프라푸치노'를 내놓았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에서만 23일까지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 음료는 망고 프라푸치노에 핑크 파우더를 섞은 것이다. 여기에 새콤한 파란색 시럽을 넣어 신비로움을 더했다. 처음엔 핑크색이던 음료가 푸른색 시럽과 만나 보라색으로 변한다.
유니콘 프라푸치노는 유니콘 푸드 열풍에 힘입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선 유니콘 프라푸치노 후기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유니콘이라는 신화적인 이름처럼, 유니콘 프라푸치노는 마법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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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에서만 23일까지 한정으로 판매되는 스타벅스 '유니콘 프라푸치노' © News1 |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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