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캡터 사쿠라 남자 주인공 '리 샤오랑', 넨드로이드 피규어 출시

인기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사쿠라' 남자 주인공 '리 샤오랑(李小狼)'이 넨드로이드 피규어로 오는 8월 출시된다. 가격은 4444엔(약 4만5000원)이다.

리 샤오랑은 홍콩에서 온 소년 도술사로 검과 부적을 사용해 마법을 사용한다. 2.5등신 신체비율로 만들어진 '넨드로이드 리 샤오랑'은 초록색과 노란색으로 디자인 된 전투복을 입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피규어에는 리 샤오랑의 수줍어 하는 얼굴 등 모두 3가지 표정을 담은 페이스 파츠가 동봉되며, 피규어 리 샤오랑 손에 쥐어지는 검은 검을 뽑은 상태와 칼집에 넣은 상태를 모두 재현할 수 있다. 피규어를 제작판매하는 굿스마일컴퍼니는 리 샤오랑이 사용하는 나침반 문양이 그려진 반투명 시트를 자사 온라인숍 구매자에 한해 제공한다.

'카드캡터 사쿠라'는 만화가 집단 클램프(CLAMP)가 1996년 연재를 시작한 만화 작품으로, 평범한 초등학생 소녀 사쿠라가 마을 곳곳에 뿔뿔히 흩어진 마법 카드 '크로우 카드'를 모아 가면서 마법소녀로 성장해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만화 잡지 나카요시에서 연재 중인 만화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편'은 2018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계획이다. 제작 감독은 1998년작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사쿠라를 만들었던 '아사카 모리오(浅香守生)가 맡는다. 성우는 과거 사쿠라 역을 맡았던 단게 사쿠라 등 기존 작품 성우들이 그대로 참여한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