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쓸·정] 최진실 딸 최준희 SNS 계정에 숨겨진 비밀

중앙일보 채혜선
원문보기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4월 15일 '쓸데없는 정보'입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벚꽃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만큼, 벚꽃이 화사하게 피었을 때쯤은 각 학교가 중간고사를 보는 기간인데요. 벚꽃이 절정을 이룬 봄날에 꽃 구경은커녕 방 안에 틀어박혀 공부만 해야 하는 것을 슬퍼하는 평범한 소녀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고 최진실 딸 최준희(14)양인데요, 그의 소박 하면서 즐거워 보이는 일상을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최준희양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캡처]

최준희양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캡처]




최양은 페이스북 4만명, 인스타그램 6천명에 이르는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도 1학기 학급회장이기도 한 그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듯한데요. 최양은 글·그림 등 예체능 분야에 남다른 끼를 가지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는 익명으로 질문을 주고받은 '에스크'(Asked) 활동에서 "꿈이 뭐냐"는 질문에 자신의 장래희망을 '웹툰 작가'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최양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일부.>

과거
너무나도 행복했던 과거여서 아직까지도 현재에 적응을 못하고 있어

어쩌다
어쩌다 나는 들었다. 너무 어린 내가 이해하지는 못할 어른들의 속사정을

어느 날
'어느 날'이라는 말은 참 복잡하다. 어느날 널 만났고 어느날 널 사랑했고 어느날 너랑 싸웠고 또, 너랑 헤어지고 이젠 돌이킬 수 없는 그날들

최준희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준희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준희가 그린 그림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준희가 그린 그림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그가 쓴 글들.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그가 쓴 글들.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사진 최준희 SNS]

[사진 최준희 SNS]


최양은 당찬 모습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가수 스윙스가 과거 자신의 가족을 랩 가사로 언급한 일에 불편한 심경을 전한 것입니다. 그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댓글에 "죄송합니다만 예전의 일을 들추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은 저와 오빠인데요? 다 과거인데 왜 그러시냐는 말이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스윙스는 최양에게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본인 기사에 '괜찮다'고 댓글을 남긴 최준희 [사진 중앙일보 페이스북 캡처]

본인 기사에 '괜찮다'고 댓글을 남긴 최준희 [사진 중앙일보 페이스북 캡처]


최양은 지난 2월 중앙일보 페이스북에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그의 에스크 계정에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딸이 아니냐' 등 악플이 달리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였는데요, 그는 "본인인데 괜찮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이 그의 댓글에 "힘내라" "미안하다"는 말을 연이어 남겼습니다.


[사진 네이버 최진실 검색 결과 캡처]

[사진 네이버 최진실 검색 결과 캡처]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캡처]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아이디(ID)는 '1968'로 시작합니다. 2003년 출생인 그가 '1968'이라는 숫자를 왜 ID로 사용하고 있을까 생각보니 어머니 최진실이 1968년 출생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최준희 페이스북 캡처]

[사진 최준희 페이스북 캡처]


최양 관련 기사가 보도되면서 가장 인상적인 댓글은 "최준희는 우리 모두의 딸이다. 그러니 상처주지 말라"였습니다. 다시 없을 소중한 학창 시절을 뜻 깊게 보내고 있는 그에게 악플이나 조롱(혹은 상처를 줄 수 있는 가사)은 삼가하고 '우리 모두가 길러야 할 꽃'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랑의 물을 듬뿍듬뿍 주는 자세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사진 최준희 페이스북 캡처]

[사진 최준희 페이스북 캡처]




'쓸데없는 정보'였습니다.

[중앙포토]

[중앙포토]


'쓸데없는 정보'라는 이름으로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전달하는 트위터 계정들은 여전히 인기입니다. 엔터테인먼트·패션·뷰티·문화와 같은 분야에서 JTBC '아는 형님' 김희철에게 뒤지지 않는 덕후력을 가지고 있는 제가 제대로 된 '쓸데없는 정보'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쓸데없음 주의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민지 3점슛
    이민지 3점슛
  2. 2김기현 아내 특검
    김기현 아내 특검
  3. 3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베논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베논
  4. 4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5. 5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