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철수 후보가 한 행사장에서 조폭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해서 논란이 됐었지요. 어제(6일) 뉴스룸에서도 전해드렸습니다. 국민의당은 조폭과 연루되지 않았다고만 했는데, JTBC 취재팀이 사진 속 남자와 직접 통화를 해봤습니다. 본인이 과거 조폭이었던 게 맞다고 인정을 했는데 현장에 가게 된 이유는 석연치 않았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한 행사장에서 조폭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해서 논란이 됐었지요. 어제(6일) 뉴스룸에서도 전해드렸습니다. 국민의당은 조폭과 연루되지 않았다고만 했는데, JTBC 취재팀이 사진 속 남자와 직접 통화를 해봤습니다. 본인이 과거 조폭이었던 게 맞다고 인정을 했는데 현장에 가게 된 이유는 석연치 않았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 측은 조폭 동원 논란이 나오자 선부터 그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제가 조폭이랑 관련 있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당시 행사에 함께 참석한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취재진에 사진 속 일부 사람들이 조폭이라고 명시하진 않았지만 가능성은 시사했습니다. 대신 친구 소개로 왔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접 사진 속 인물과 접촉해봤습니다.
[의혹 당사자 : ((조폭) 생활을 지금도 하시고 계신 거예요?) 안 해요. 옛날에 소싯적에 잠깐 했었어요.]
사진 속 인물들 중에서는 5명이 친구들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당에서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의혹 당사자 : 안철수 의원이 전주 포럼 박람회 온다고 하길래 기사 보고 간 거예요.]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의혹 당사자 : 그게 잘못됐다는 거죠. 대통령 후보가 뭐가 아쉬워서 깡패 XX들 불러가지고 모으겠어요. 거기가 간 게 죄고 사진을 찍은 것도 죄인데 한마디로 말하면 그냥 깡패는 사람도 아니란 얘기에요.]
다만 국민의당은 이 사람들이 JC청년회의소를 통해 왔다고 했지만 당사자는 JC청년회의소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답해 양측의 말이 달랐습니다.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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