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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방울방울’ 김혜리, 거짓말 덮기 위해 또 거짓말(종합)

헤럴드경제 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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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혜리가 과거에 전전긍긍했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78회에는 자신의 과거 때문에 마음을 졸이는 나영숙(김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영목(길용우 분)은 나영숙에게 출신 고아원의 이름을 물었다. 혹여나 한영목이 자신의 뒷조사를 할까봐 마음을 졸인 나영숙은 은혜 고아원이라고 이름을 속였다. 은장호(김명수 분)와의 결혼 사실, 그리고 이 사이에서 아이가 있었음을 숨겨왔던 나영숙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나영숙은 천강자(최완정 분)에게 은장호의 연락처를 달라며 어떻게든 자기 선에서 수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나타났다. 나영숙이 운영하는 미용실 앞에서 천강자와 마주친 한영목은 인사를 나누며 고아원 이름을 확인했다. 천강자는 이유를 모른 채 ‘하늘 고아원’이라고 대답했고, 한영목은 나영숙의 거듭된 거짓말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한영목은 이에 “또 거짓말을 해? 분명히 뭔가가 있어”라며 나영숙이 무언가를 숨기려고 한다는 것을 눈치 챘다.

은방울(왕지혜 분)은 미각으로 인해 뜻하지 않게 강상철(김민수 분)에게 민폐를 끼치는 상황이 됐다. 손님상에 나가는 음식의 간조절을 하지 못해 컴플레인이 들어온 것. 죄책감을 느끼는 은방울의 모습에도 강상철은 괜찮다며 다독였다. 하지만 요즘 따라 일들이 꼬이기 시작한 은방울은 무거운 마음은 쉽게 떨치지 못했다.

천강자를 자신의 생모라고 착각하게 된 은방울은 확인을 해봐야 하는지를 두고 고민했다. 박우혁(강은탁 분)은 은방울에게 이야기를 듣고 그래도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조언했다. 급기야 천강자의 이름을 확인한 박우혁은 은방울을 집으로 초대해 만남의 자리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박우경(김윤경 분)과 오해원(김예령 분)이 외출한 사이 은방울을 집으로 초대한 박우혁은 궁금한 게 있으면 직접 다 물어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방울은 천강자 앞에서 쉽게 입을 떼지 못하며 망설였다. 간신히 용기를 내어 이름을 확인한 은방울은 “혹시 자제분들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은방울의 모친이 아닌 천강자는 당연히 자식이 없다고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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