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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사망자 ‘1995년’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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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사례 2건 확인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자가 1995년에 처음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동안 첫 사망이 알려진 2002년보다 훨씬 이른 시기로, 사실로 확인될 경우 피해 규모는 훨씬 커질 수 있다.

6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9일까지 정부에 접수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 5432건을 분석한 결과, 1995년에 발생한 사망 사례 2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한국환경보건학회지 2월호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진행과 교훈’ 논문에 이런 결과를 실었다.

분석 결과 피해자 5432명 중 사망자는 1131명(21%)으로 5명중 1명 꼴이었다.

최초 사망자는 1995년 8월 사망한 54세 성인이었다. 두 번째는 그해 11월 사망한 1개월 된 영아였다. 이때 판매된 제품은 ‘유공(현 SK케미칼)’이 1994년 출시한 최초의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메이트’로, CMIT/MIT 성분이 포함됐다.

1995년 사망한 영아의 어머니 허정자씨(50)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감기에 걸려 가습기를 밤낮으로 틀면서 가습기메이트를 썼다”며 “아기가 코가 누렇게 나와 소아아동병원에 입원시켰는데 하루 만에 사망했다”고 증언했다. 최 소장은 “본인이 어떤 제품을 썼는지 몰라 신고하지 않고 있는 사람도 많다”며 “피해자를 더 찾기 위한 대규모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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