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머리가?]여자의 머리묶는 법 : zum 뉴스

[헤럴드경제]평소 미용에 관심 있는 편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거울을 보기가 두려워지고있는 요즘에는 안티 에이징이나 미용에 신경써야할 나이가 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람이 한 번 늙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세상 이치라지만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 화장이나 헤어스타일만으로도 확실히 달라 보일 수 있다고 하니, 이러한 비결을 담은 앱들이 쏟아지는 것도 이상할 것도 없어 보인다.

금주에는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여자의 머리 묶는 방법’이라는 앱을 소개한다. 이 앱은 연예인들이 하고나온 머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실제로 어떻게 해당 머리를 연출할 수 있는지 일러스트나 포토로 설명해주는 앱이다. 얼핏 봐도 그럴싸한 정보가 담겨 있어 틈틈이 훑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 이 앱으로 스스로 머리 연출을 시도

일단 해당 앱을 실행시키면 짧은머리, 중간머리, 긴머리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진 것 중 자신의 머리길이에 해당하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기자의 경우 산발이지만 기장은 긴 머리를 보유하고 있는지라 긴머리 사용법을 살펴봤다. 사과머리, 올림머리, 벼머리, 줄줄이 소시지머리, 반묶음머리, 양갈래머리, 여신머리 등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머리 종류가 있는 줄 몰랐다.

더욱이 펌이나 매직 같은 미용실표 머리가 아닌, 집에서 할 수 있는 종류라고 하니, 이 중에서도 가장 쉬워 보이는 올림머리를 해보기로 했다. 사용법은 원하는 헤어를 선택한 후 터치만 하면 일러스트나 포토에 사용 팁이 나열되는 방법인데, 긴머리의 경우 대략 머리 정수리부터 머리를 묶어 촘촘한 빛으로 도톰히 다듬고, 소라처럼 머리를 베베꼬고, 다시 돌돌 말아 고무줄로 동그랗게 고정시키면 대략 완성이다. 사진에나온 것만큼은 아니지만 얼추 모양새는 잡혔다는 느낌이다. 해당 앱을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들은 “따라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발자에게 감사하다”고 댓글을 남기는 한편 “대박이네요 예뻐지겠다”는 멘트를 남겼다.

▲ 아름다운 여인들의 헤어가 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