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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국채 신용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처음으로 역전됐다.
중국에 대한 CDS 프리미엄 고시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난 2008년 1월 이후 4년8개월 만이다. 우리나라는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으로 CDS 프리미엄이 빠르게 하락하는 반면 중국은 경기 둔화 등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3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에 이어 피치도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미국 CDS 정보제공기관인 CMA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한국 5년물 국채의 CDS 프리미엄은 98.7bp(1bp=0.01%포인트)로 중국(100.1bp)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MA가 2008년 중국의 CDS 프리미엄을 고시한 이후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중국보다 낮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블룸버그가 2006년 CDS 제공기관의 자료를 인용해 일시적으로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중국보다 낮아졌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당시는 두 나라가 큰 격차는 없었고 자료 신뢰성 등의 문제도 있다"면서 "국제 CDS 발표기관인 CMA 발표 자료를 기준으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두자릿수로 떨어진 것도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전인 지난해 6월 17일(97bp) 이후 15개월 만이다.
CDS 프리미엄 역전의 가장 큰 원인은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CDS 프리미엄 하락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블룸버그가 2006년 CDS 제공기관의 자료를 인용해 일시적으로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중국보다 낮아졌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당시는 두 나라가 큰 격차는 없었고 자료 신뢰성 등의 문제도 있다"면서 "국제 CDS 발표기관인 CMA 발표 자료를 기준으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두자릿수로 떨어진 것도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전인 지난해 6월 17일(97bp) 이후 15개월 만이다.
CDS 프리미엄 역전의 가장 큰 원인은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CDS 프리미엄 하락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미국, 유로존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무디스가 지난달 말에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해 중국과 동일해졌으며 이후 역전됐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은 유로존 위기로 수출 증가율이 하락했으며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내수 활성화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부진한 7.4%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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