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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착용했던 그 시계, 30년 지나 한정판으로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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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타임지에 실린 스티브 잡스의 모습. 매킨토시를 끌어안고 찍은 사진 속 스티브 잡스의 시계가 30여 년이 지난 현재, 새로이 한정판으로 복각, 판매된다.  출처 | 타임

1984년 타임지에 실린 스티브 잡스의 모습. 매킨토시를 끌어안고 찍은 사진 속 스티브 잡스의 시계가 30여 년이 지난 현재, 새로이 한정판으로 복각, 판매된다. 출처 | 타임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일본의 시계 제조사인 세이코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시계 리테일러 ‘나노 유니버스’와 협력해 수량 한정 ‘샤리오’ 시리즈 시계를 판매한다고 IT 전문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이 시계가 특별한 이유는 과거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故 스티브 잡스가 1984년 타임지에 실렸던 사진에 착용했던 시계를 복각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당시 타임지에 실린 스티브 잡스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던 PC ‘매킨토시’를 끌어안고 있었다. 이 사진은 애플 신제품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증폭시킨 사진이기도 해 애플에 있어서 매우 상징적인 사건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착용했던 시계의 복각품 ‘세이코 샤리오’.  제공 | 세이코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착용했던 시계의 복각품 ‘세이코 샤리오’. 제공 | 세이코



세이코는 30년도 더 지난 오늘날, 과거 스티브 잡스가 착용했던 샤리오를 새로 만들면서 직경 33㎜, 37.5㎜ 2종류로 출시한다. 세이코는 흰색 시계 1982개, 검은색 시계 300개만을 한정으로 생산하며 시계 가격은 개당 2만엔(약 20만원)이다. 다만 일본에서만 판매되므로 해외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스티브 잡스가 실제 착용했던 오리지널 세이코 샤리오는 지난해 2월 4만2500달러(한화 약 4800만원)에 판매됐다.

샤리오 일본 판매일은 3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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