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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들어서는 프라임 오피스 센트로폴리스 조감도/제공=시티큐어 |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대형 프라임 오피스 ‘센트로폴리스’가 들어선다. 도심권에 새 프라임 오피스가 준공되는 건 2013년 이후 처음이다.
23일 상업용 부동산투자개발 회사 시티코어에 따르면 ‘센트로폴리스’는 종로구 공평동 공평구역 제1·2·4 지구에 지하 8층, 지상 26층, 연면적 약 14만㎡ 규모, 용적률 1199%로 조성된다. 도심권에서 이정도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는 센터원·서울파이낸스·그랑서울·디타워·서울스퀘어·종로타워 정도 뿐이다.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20% 정도로 최고 높이 113.8미터로 건축된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건물 외관은 한국의 전통 문양인 격자 무늬를 딴 디자인이 적용된다. 건물의 하단부엔 한옥의 기단부를 도입해 도시의 역사문화와 조화를 이루도록 표현했다. 또한 남서쪽 주출입구는 외부와 내부 공간을 연결하는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지하1층에서는 600년 역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역사문화전시관을 비롯해, 메인 로비에서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된 로비 오픈 갤러리,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 등 기존의 다양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피스 3층부터 26층은 약 5000명이 근무하는 업무공간으로 꾸며지며 27층은 도심 경관을 볼 수 있는 스카이파크로 지어진다. 3층은 오피스 임차인에게만 개방되는 회의실·휴게실 등 편의시설로 꾸며진다. 아울러 관리비 절감을 위해 국내에서의 친환경 인증은 물론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제(LEED) 인증 중에서도 상위 등급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은호 시티코어 전무는 “최근 도시재생과 맞물려 오피스 수요가 강남에서 강북으로 옮겨가고 있는데다 강화된 서울시 높이 규정으로 이 정도 높이의 건축물이 들어서긴 어렵다”면서 “외국계 기업 한국 지사와 정보통신(IT) 기업 등이 오피스 임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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