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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꽃미남 배우’ 김재원(31)이 남성을 위한 미용 정보 프로그램 MC로 나선다. 데뷔 13년 만의 도전이다.
김재원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옴므(Get It Beauty-Homme)’ 진행을 맡았다. ‘겟잇뷰티-옴므’는 남성판 ‘겟잇뷰티’다. ‘겟잇뷰티’는 SES 출신 유진이 진행을 맡고 있는 여성을 위한 미용정보프로그램. 김재원은 지난 4일 ‘겟잇뷰티-옴므’ 첫 녹화를 마쳤다.
제작진은 말끔한 남자 배우를 MC로 고려하다 김재원을 섭외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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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은 ‘우윳빛 피부’로 유명한 ‘피부 미남’이다. 지난 2005년에는 수입 화장품 브랜드 J사가 진행한 ‘아기 같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가진 남자 연예인’을 묻는 설문에서 강동원, 비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재원은 ‘꽃을 든 남자’ 등 화장품 모델로 활약하며 ‘꽃미남 배우’ 이미지를 쌓아왔다.
온스타일 측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Grooming)족’이 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남성판 ‘겟잇뷰티’를 기획했다. 남성을 위한 미용 프로그램 제작은 지상파를 통털어 방송사 첫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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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한 관계자는 4일 “남성들이 미용에 관심이 높아진 것에 비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가 없어 기획했다”고 말했다. 헤어스타일과 의상은 물론 피부 관리도 꼼꼼히 챙기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은 화려한 스타일의 40대 남성을 그려 주목 받았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 ‘겟잇뷰티’로 쌓아온 미용 정보 프로그램 노하우를 녹여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게 온스타일 측의 각오다.
온스타일 측은 ‘겟잇뷰티-옴므’를 4편으로 파일럿으로 기획했다. 시청자 반응이 좋으면 정규 편성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온스타일 한 관계자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볼 수 있는 미용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겟잇뷰티-옴므’는 오는 1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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