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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퍼진 문재인 특전사 실수담, 지지자들 "미확인 사실로 망신주기"

중앙일보 최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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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퍼지고 있는 방송 영상 캡처

SNS에 퍼지고 있는 방송 영상 캡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군 복무 시절 이야기가 소개된 방송 영상 추정 화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진 방송 영상 캡처 화면은 특전사 겨울 훈련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소개하며 “숫자 200을 안 외쳐야 하는데 문재인이 외쳐”라는 자막이 깔렸다. 화면 왼쪽 위엔 ‘군 동기들 ‘종북 꼬리표 제거’’라고 적혀 있다.

이 장면을 접한 문 전 대표 지지자들은 한 특전사 동기가 문 전 대표의 군 시절 실수담을 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에서 체조 훈련을 할 때 마지막 숫자 구호는 외치지 않아야 하는데, 문 전 대표가 이를 틀렸다는 것이다. 군에서 이 같은 실수를 하면 다른 전우들과 함께 지정된 숫자만큼 체조를 다시 반복해야 한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문 전 대표가 그런 실수를 저질렀는지 알 수는 없지만, 실제 그런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그 얘기를 뉴스에서 다뤄 망신주기를 할 필요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SNS에 퍼지고 있는 방송 영상 캡처

SNS에 퍼지고 있는 방송 영상 캡처


함께 퍼진 다른 화면엔 “문재인, 그날 밤 막사에서 동기들에게 사과”라는 자막이 소개됐다.

최근 문 전 대표의 군 동기들은 당시 군생활을 10개의 에피소드로 작성해 ‘노창남의 세상 사는 이야기’라는 인터넷 블로그에 연재하고 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이 에피소드 작성자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방송에 내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블로그 게시물은 문 전 대표에 대한 이른바 ‘종북’ ‘빨갱이’ 논란을 반박하기 위해 공개됐지만, 이 처럼 문 전 대표에게 불리한 내용이 퍼지자 지지자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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