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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인 이유림, 김태훈, 길민재 전 무주군 태권도협회장, 김수길, 이재호 학생(뒷줄 왼쪽부터)과 김곡재, 정다인 학생(앞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무주군제공)2017.2.4/뉴스1 © News1 |
(무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원 가운데 고3 학생 6명 전원이 대학 태권도학과에 합격했다.
무주군은 무주고 정다인, 이유림 학생은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무주고 김곡재 학생은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안성고 이재호 학생은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에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무주고 김수길 학생과 안성고 김태훈 학생은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에 합격해 전문 태권도인으로서의 꿈을 꽃 피우게 됐다.
정다인, 이유림 학생은 무주군 학생 태권도 시범단 창단 멤버로 그동안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비롯한 국내외 대회 개막 행사 등에서 시범공연을 펼쳐왔다.
이들은 미국과 프랑스, 스페인, 중국 등 해외를 다니며 태권도와 태권도원,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알리는 등 시범단 활동을 펼쳐왔다.
김태훈 학생은 2008년, 김곡재·이재호 학생은 2009년부터 시범단 활동을 함께 해왔으며 김수길 학생은 2013년 시범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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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학생 태권도시범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무주군제공)2017.2.4/뉴스1© News1 |
2007년 창단된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은 현재 31명의 학생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한 무주군 학생 태권도시범단 출신들이 이제는 무주가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다.
김도훈 학생(2016년 설천고 졸업·전주대)은 현재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 이종훈 학생(2016년 안성고 졸업·전주비전대)은 국기원 시범단, 조훈희 학생(2012년 설천고 졸업·전주비전대)과 박기수 학생(2012년 설천고 졸업·우석대)은 제1군 야전사령부 태권도 시범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조훈희, 박기수 학생은 2016년 열렸던 제12회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에서 성인팀 1위를 차지하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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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학생 태권도시범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무주군제공)2017.2.4/뉴스1© News1 |
한편 무주군은 태권도 시범단원들의 실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단원들의 훈련과 어학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태권도 교육과 선수부 활동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이도우 무주군 태권도협회 회장은 “무주가 태권도 성지인 만큼 태권도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키우고 태권도를 생활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교 역할을 우리 시범단원들이 하고 있는 만큼 태권도인으로서의 실력과 인성을 모두 겸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옥 무주군 문화관광과 태권도 담당은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우리 학생들이 다년간의 시범단 활동을 기반으로 태권도인이 되기 위한 꿈을 키우고 또 그 관문을 잘 통과해 대견하다”며 “무주군에서는 나머지 시범단 학생들 또한 자긍심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나갈 수 있도록, 또 어린 학생들인 만큼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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