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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이동욱 떠났다..자살로 저승사자 부부? 아니면 다음생 만남(도깨비 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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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도깨비' 유인나가 이동욱 곁을 떠났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5, 16화(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에서 써니(유인나)는 저승사자 왕여(이동욱)와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이날 써니는 청취자 게시판에 "나에 망각이 당신도 모든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는 걸. 그래서 이생에서 당신만은 각자 해피엔딩 속에서 이 비극을 모른 척 해야 한다는 걸. 부디 다음 생에서 기다림은 짧고 만남은 길게, 핑계 없이도 만날 수 있는 얼굴로 이 생각 단 하나뿐인 기억으로 우연히 마주치면 달려가 인사하는 사이로 얼굴 봤으니 됐다. 어쩌면 김우빈, 어쩌면 왕여인 당신 부디 오래 오래 잘 가요"라는 글을 남긴 뒤 주변을 정리하고 떠났다.

이어 지은탁은 "알바생 나 떠나 잘 지내 울지말고. 뭐든 한 입 크게 떠먹고. 사고무탁하고 혈혈단신인 너한테 내가 위로였길 바란다. 똥고집 오라버니 잘 부탁해. 오래오래 안녕"이라는 써니가 남긴 편지를 받았다.

지은탁은 편지를 본 뒤 "다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떠나신 것이냐"고 의문을 드러냈고, 김신은 "용서할 수 없으니깐. 이승에서는 안 보기로 택한 것이다. 저승 그자에게 그보다 큰 벌은 없으니깐"이라고 기억하지 못한 척 연기해야 했던 써니 마음을 헤아렸다.

써니는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왕여를 만나 "소식 안 정 할 거예요. 이생에서는 다신 못 볼 거에요"라고 말했고, 왕여는 "그렇게 우리는 이승에서 작별을 고했다. 그녀 소식이 전해진 건 그로부터 한 참 후였다"고 속말했다.


이후 왕여는 써니가 떠난 후 슬픔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자신이 저승사자가 된 이유를 알게 됐다. 저승사자 왕여는 자신 스스로 독약을 먹고 죽게 만드는데 도움을 줬던 궁녀에게 "스스로 생을 버린 자를 저승사자로 만든다.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니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이름도 기억도 없는데 집도 필요하고 먹을 것도 필요하게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찾다 우리가 포기한 게 이름이, 우리 생이 갖고 싶어지는 것은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왕여는 "그렇게 생이 간절해지면 우리 벌이 끝나는 게 아닐까. 네가 나를 피한 이유를 알아. 9년 전 박중헌과 만났을 것이라 짐작하고 있다. 너는 내가 누구인지 네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 할 거라고 해서 그렇게 네 손을 빌려 죽음을 취했으면 안됐다"고 자신의 죄를 고했다.

또 왕여는 "너의 손을 빌린 걸 후회한다 그리고 용서를 빈다. 마지막 망자 죽음을 잘 인도하며 잊고 살아라. 너도 너를 용서하게 되길 바란다. 신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자신을 용서하여 생의 간절함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는 말로 궁녀를 용서했다.


하지만 김신이 앞서 왕여와 써니의 행복한 미래를 봤던 만큼, 생의 간절해 진 왕여가 새로운 삶을 부여 받는 것인지 아니면 사라진 써니가 스스로 죽음을 맞이해 저승사자가 된 것인지 궁금증을 낳았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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