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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분 출장' 석현준, 활약 없었다...팀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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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석현준(25)이 3부리그 팀을 상대로도 침묵했다. 소속팀 트라브존스포르는 무승부에 그쳤다.

18일(한국시간) 트라브존스포르는 2016/2017 시즌 터키컵 H조 5차전에서 3부 리그 귀뮈샤네스포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석현준은 선발 출장하며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후반 16분 오카이 요쿠쉴루와 교체됐다.

교체 명단에는 올랐지만 오래도록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석현준에게 선발 출장은 기회였다. 그러나 경기 감각은 떨어져 있었고, 에르순 야날 감독의 신임을 되돌릴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활동량은 많았지만 동료들과의 호흡도 맞지 않았고 결국 후반 벤치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여름 FC포르투를 떠나 트라브존스포르 유니폼을 입은 석현준은 10월 초까지 선발 출장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듯 했다. 그러나 1득점에 그쳤고, 점차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리그 출장 불발이 잦아지고 컵대회에 자주 나섰지만 주전으로 도약할만한 모습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1월 초, 포르투갈 언론은 석현준이 남은 후반기를 포르투 복귀해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현재 포르투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며 석현준의 입지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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