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유료 웹툰시장이 최근 1~2년새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레진코믹스, 탑툰, 투믹스 등 다양한 웹툰 플랫폼이 생기면서 포털 웹툰과는 다른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이데일리>는 레진코믹스, 탑툰, 투믹스 등 3개 플랫폼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 작품들을 매주 소개할 예정이다.
◇레진코믹스- ‘사랑과 우정사이’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 ‘우리사이느은’
남자와 여자는 진정한 친구가 가능할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주제는 오랜기간 남녀간 최고의 주제로 이어져 왔다. ‘남사친(남자사람친구)’,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이라는 신조어로 대변되는 ‘사랑과 우정사이’의 오묘한 설렘. 레진코믹스의 대표 웹툰 ‘우리사이느은’은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봤을법한 낯설지 않은 익숙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연지 작가의 데뷔작인 우리사이느은은 레진코믹스에서 2014년 가을부터 연재해 최근 1억 조회를 돌파하며 완결됐다. 레진코믹스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웹툰이다.
우리사이느은은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 사이인 여자 주인공 도가영과 남자 주인공 한우진의 이야기다. 같은 대학으로 진학하게 된 두 사람은 이후 유명한 캠퍼스 커플로 소문이 난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썸조차도 없는 단순 친구 사이. 아침엔 모닝콜로 일어나고 저녁엔 도서관에서 함께 술자리에 갔다가 막차타고 함께 집에 오는 전형적인 친구다.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어?” 그러던 어느날 가영은 우진으로부터 이상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이상하네. 우진이를 계속 신경쓰게 돼.’ 평소 자신을 은근히 챙겨주는 우진의 모습에 가영은 가슴이 뛴다. 평소 우진이 했던 과도한 애교도 이제는 귀엽다. 하지만 우진은 친구다. 가영의 머리는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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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사랑과 우정사이’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 ‘우리사이느은’
남자와 여자는 진정한 친구가 가능할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주제는 오랜기간 남녀간 최고의 주제로 이어져 왔다. ‘남사친(남자사람친구)’, ‘여사친(여자사람친구)’이라는 신조어로 대변되는 ‘사랑과 우정사이’의 오묘한 설렘. 레진코믹스의 대표 웹툰 ‘우리사이느은’은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봤을법한 낯설지 않은 익숙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연지 작가의 데뷔작인 우리사이느은은 레진코믹스에서 2014년 가을부터 연재해 최근 1억 조회를 돌파하며 완결됐다. 레진코믹스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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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어?” 그러던 어느날 가영은 우진으로부터 이상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이상하네. 우진이를 계속 신경쓰게 돼.’ 평소 자신을 은근히 챙겨주는 우진의 모습에 가영은 가슴이 뛴다. 평소 우진이 했던 과도한 애교도 이제는 귀엽다. 하지만 우진은 친구다. 가영의 머리는 혼란스럽다.
인턴 생활을 시작한 가영은 학교 선배인 찬희와 새로운 썸을 시작하고 우진도 가영의 친구인 유진과 사귀는 것과 다름없는 관계로 발전한다. 새로운 감정들이 싹트는 상황에서 질투의 작대기도 서로 엇갈리게 된다. 유진은 우진의 오랜 친구인 가영을 질투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가영과 우진을 둘러싼 소문들이 그들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과거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던 가영은 이 상황이 괴롭다. 이를 알게된 우진은 가영을 위해 조용히 움직이지만 가영은 우진을 더욱 밀어낸다. 과거 친한 친구사이였던 이들을 둘러싼 상황은 점차 복잡하게 진행된다.
우리사이느은은 ‘세심’하다. 친구와 연인 사이의 복잡미묘한, 하지만 설레는 감정을 여 주인공 가영을 통해 표현했다. 파스텔톤의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그림체는 캠퍼스 로맨스 웹툰을 더욱 풋풋하게 묘사한다. 네이버 웹툰 중 세밀한 심리묘사로 TV드라마까지 만들어진 ‘치즈인더트랩’과 비슷하게 캠퍼스의 이야기를 전달하지만 보다 가벼우면서 상큼하다. 다만 심리묘사는 치즈인더트랩 못지 않게 세밀하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가영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 자신의 대학시절 경험을 떠올린 독자들이 많아 레진코믹스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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