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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사이로 보이는 겨드랑이 털.."죽으라고 협박하지않아 고마워"

이데일리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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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영국 출신 여배우 롤라 커크가 2017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겨드랑이 털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롤라 커크는 어깨와 팔이 드러나는 연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커크의 드레스보다 대중의 눈길을 끈 건 자연스럽게 삐져나온 그의 겨드랑이 털이었다. 커크는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손을 허리에 올리는 등 자연스런 포즈를 취하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커크는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멋진 겨드랑이 털에 죽으라는 협박을 보내지 않은 아름다운 여러분께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의견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가 그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해야 한다”며, “내가 겨드랑이 털을 기르건 말건, 그것은 내 자유이자 선택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커크는 영화 ‘나를 찾아줘’, ‘가슴 노출을 허하라!’,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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