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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문광자, 9월 6일 '무명옷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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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은 기자]SPA 브랜드의 범람과 함께 1~2주 단위로 신상품을 내놓는 이른바 '패스트 패션'의 시대가 왔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슬로 패션', '슬로 푸드' 등 느림의 미학을 강조하는 문화 또한 꾸준히 이어져 가는 중이다.

'슬로 패션'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패션 디자이너 문광자(66, '드맹' 대표)가 잊혀가는 전통 옷감인 무명을 소재로 9월 6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패션쇼를 연다.

서울과 광주에서 '오래 입을 수 있고 품질 좋은 옷'에 초점을 맞추는 '슬로 패션'에 주력해 온 문 디자이너의 이번 패션쇼는 '드맹 출범 45주년'을 기념해 열리며, 'The Heritage'라는 주제가 붙어 있다.

무명을 우리가 소중하게 계승해 나가야 할 '문화유산'으로 여기고 있음을 내비치는 대목이다. 쇼에서는 50여벌의 무명옷과, 이와 함께 입을 일상복이 선보여진다.  

문 디자이너는 "무명은 담백하고 고상해서 사람으로 치자면 수수하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에 비유할 수 있다"며 "무명의 올곧음은 기계적이지 않아 부드러우면서도 위엄이 있고, 어딘가 불규칙해서 더 자연스러운 소재"라고 밝혔다.

1980년대 후반부터 무명 작업을 해온 문 디자이너는 1991년 첫 번째 무명 컬렉션을 가진 이후 광주비엔날레 출품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갤러리에서의 패션쇼와 아트 페어 개최 경력이 있다.

yel@osen.co.kr

<사진>에스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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