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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시사용어]패킷 광 전송망(PO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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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와 NIA가 POTN 장비를 시연하는 모습.

ETRI와 NIA가 POTN 장비를 시연하는 모습.


패킷 광 전송망(POTN)은 광 전송과 회선, 패킷 전달망 계층을 통합했다. 전화국에 들어가던 광, 회선, 패킷전송 장비를 하나로 묶었다. 여러 개로 운영되던 전송망을 합쳤다고 이해하면 된다.

기존의 전송망 장비 기능을 통합, 네트워크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다. 네트워크를 지능 기능으로 제어한다. 트래픽 폭증이나 전송 용량 부족 현상 해결이 가능한 차세대 광 네트워크다. 인터넷 서비스 연동은 물론 5G, 사물인터넷(IoT) 등에 적합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POTN 장비를 도입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2월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텔레필드, 우리넷 등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로 개발한 POTN을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운영하는 `코렌(KOREN)`과 연결하는데 성공하는 등 국산 POTN의 기능과 성능을 검증받았다. 기존 장비에 비해 소비 전력과 운영비를 60% 아낄 수 있다. 경제성 높은 광통신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올 2월에 종료된다. POTN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이 중단되는 것이다. 10테라급 용량을 구현하고 성능을 확인하는 수준인 `기술성숙도(TRL) 4` 단계에서 끝난다. 시제품 출시와 상용화를 위해서는 TRL 8단계까지 이어져야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진행이 어렵다. 민간업체 독자로 R&D를 해야 한다.

현재 시장에서 10테라급 이상 POTN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은 외국계 통신장비 회사밖에 없다. 민간 기업 개발에는 최소 2년이 걸리기 때문에 국산화 지연이 불가피하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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