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최순실 비선조직’의 군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비선의 군 인사개입 및 군내 사조직 관련 문건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서는 “군에서 작성된 문서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 진위를 정확하게 확인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29일 국방부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통해 군 인사에 비선 개입 의혹과 군내 사조직 ‘알자회’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정말 엄중한 상황에서 군심을 결집하고 지휘관을 중심으로 단결해 기강을 확립해야 하는데 군내 사조직 일이 불거진 것에 매우 분노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몇몇 장군급 장교들이 이런 제보를 모측에 하고, 그런 데서 문건이 만들어지고 하는 것이 우리 장병들에게 정신적으로 못할 짓을 하는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장관은 29일 국방부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통해 군 인사에 비선 개입 의혹과 군내 사조직 ‘알자회’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정말 엄중한 상황에서 군심을 결집하고 지휘관을 중심으로 단결해 기강을 확립해야 하는데 군내 사조직 일이 불거진 것에 매우 분노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몇몇 장군급 장교들이 이런 제보를 모측에 하고, 그런 데서 문건이 만들어지고 하는 것이 우리 장병들에게 정신적으로 못할 짓을 하는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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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38기인 조현천 국군기무사령관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인 임호영 대장을 중심으로 39기 항작사령관 장경석 중장, 41기 특전사령관 조종설 중장, 국방부 정책기획국장 장경수 소장, 43기 12사단장 성일 소장, 전투지휘훈련(BCTP) 단장 송지호 준장, 논산훈련소 참모장 김덕영 준장 등이 알자회 출신 주요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 정보 수집을 총괄하는 알자회 출신 추모(육사 41기) 전 국정원 국장이 자신의 누나와 최순실씨의 친분을 계기로 최씨 비선라인에 접근했으며 알자회 선배인 조현천 기무사령관을 천거했다는 의혹이 비선 라인과 알자회 간 연결 고리다. 일부 언론은 조 사령관 발탁 후 알자회 기수별로 2~3명씩 장군 진급이 이뤄졌고 선후배끼리 군내 주요 보직을 대물림했다고 보도했다.
한 장관은 “군내 보직이 전셋집 주고받듯 대물림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동부전선 특정사단장이 무슨 요직이라고 대물림을 하느냐”면서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장관인 내가 추천했다. 비선이 추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육군에 장군이 330여명 되는데 10여명은 굉장히 적은 비율”이라면서 “군 인사를 공정하게 한다는 생각을 해왔고 군의 인사만큼 외부 입김이 들어오기 어려운 분야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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