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미군 떠난 동두천 관광특구 '공예공방' 탈바꿈

연합뉴스 우영식
원문보기
市, 보산동 관광특구 빈 상가 사들여 15개 공방 유치
(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한때 미군을 상대로 성업했으나 미군이 떠나며 비어 있던 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 내 점포들이 '공예공방'으로 재탄생했다.

동두천시는 관광특구의 공동화를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빈 점포를 사들여 가죽·금속·수제화 등 공예공방을 유치, '디자인아트빌리지'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자인아트빌리지 도자기 공방(동두천=연합뉴스) 경기도 동두천시는 미군을 상대로 한때 성업하다 미군이 떠나며 문들 닫은 경원선 보산역 인근 보산동 관광특구 내 빈 점포를 사들여 공예공방을 유치, 디자인아트빌리지를 조성했다. 사진은 디자인아트빌리지에 입주한 도자기 공방. 2016.12.28 [동두천시 제공=연합뉴스] wyshik@yna.co.kr

디자인아트빌리지 도자기 공방
(동두천=연합뉴스) 경기도 동두천시는 미군을 상대로 한때 성업하다 미군이 떠나며 문들 닫은 경원선 보산역 인근 보산동 관광특구 내 빈 점포를 사들여 공예공방을 유치, 디자인아트빌리지를 조성했다. 사진은 디자인아트빌리지에 입주한 도자기 공방. 2016.12.28 [동두천시 제공=연합뉴스] wyshik@yna.co.kr



사업비는 모두 7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우선 15개 공예공방을 운영한 뒤 내년 45개 공방을 추가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공방이 들어서는 점포는 한때 2만여 명에 달하던 미군을 상대하며 성업하던 옷가게들이다.

그러나 2004년 동두천에 주둔하던 미2사단이 이라크에 파병돼 1차 타격을 입은 데 이어 미군기지 평택 이전사업으로 점차 주둔 병력이 줄며 문을 닫거나 창고로 활용됐다.

현재 남은 미군 6천∼7천 명도 210 화력여단만 남고 내년 말 평택으로 떠난다.


이에 시는 지난해 말부터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디자인아트빌리지 조성에 나서 1차로 15개 공방을 열었다. 대학교수, 40여 년 경력의 전문가 등이 공방을 운영한다.

시는 공방 외에도 경원선 전철 보산역사 1층에 330㎡ 규모의 홍보전시장과 공동작업장도 마련했다.

홍보전시장은 공방에서 제작한 제품을 홍보하고 공동작업장은 학생들의 방과 후 수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또 보산역으로 이어지는 150m 거리를 정비해 디자인 명품거리를 조성하고, 지상 3층 전체면적 931㎡ 규모의 빈 클럽 건물에는 K-록 공연장을 만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산동 관광특구는 동두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다 미군이 떠나며 쇠락한 곳"이라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산동 관광특구는 경원선 보산역 뒷골목 11만㎡에 210개 건물 400여 개 점포가 들어서 인근 미2사단 캠프 케이시 등 주로 미군을 상대하던 상가 밀집지역이다.

wyshi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