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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캡처 |
118명이 탄 리비아 여객기가 23일(현지시간) 오전 공중 납치돼 지중해 몰타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BBC 등 외국언론들은 이날 몰타 공항당국의 발언을 인용해 이날 오전 11시32분 리비아 아프리키야 항공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긴급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11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해 있었다.
납치범 2명은 수류탄으로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했다. 몰타 군인과 대치하다가 여성과 어린이 승객을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몰타 현지언론들은 승객 전원이 여객기에서 풀려났으나 승무원 7명만 억류 상태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리비아 남부 사브하를 출발해 수도 트리폴리로 향하던 중 공중 납치됐다. 조셉 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남성 82명과 여성 28명이 해당 비행기에 타고 있었으며 승객 가운데 유아도 1명 있다”고 밝혔다.
납치 이유와 배후 세력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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