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출연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한국영화계의 이단아로 불렸던 김기덕 감독이 대중과 보다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두드림', 케이블채널 tvN의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 김기덕 감독이 25일 생방송되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도 발을 들인다.

24일 영화 '피에타'의 배급사 NEW는 "김기덕 감독이 내일(25일) 방송되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칩거에 가까웠던 지금까지의 행보와는 사뭇 달라진 그의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 진출한 그의 18번째 작품 '피에타'에 얽힌 이야기도 풀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오는 9월 베니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피에타'는 한국영화로는 무려 7년 만에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를 얻었다. 2004년 '빈집'으로 베니스에 진출해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기덕 감독이기에 진출 그 이상의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기덕.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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