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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루사와 맞먹어"...정부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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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 주 초부터 우리나라가 초대형 태풍 '볼라벤'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도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합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볼라벤은 10년 전 180여 명의 인명 피해를 낸 루사, 이듬해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매미에 견줄 정도로 강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말을 앞두고 관계 부처를 모두 모아 태풍 대책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인터뷰:서상덕, 소방방재청 방재대책과장]
"인명 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전 행정력을 총동 해서 대처할 계획입니다."


태풍 자체의 규모도 규모지만 전국 곳곳 열흘 넘게 비가 많이 온 상태라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지반이나 시설물이 비 때문에 약해질대로 약해져, 예상보다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산사태와 급경사지나 낡은 축대 붕괴를 막는 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야산부터 공사장까지, 무너져 내릴 위험이 있는 전국 취약 지역 2,500여 곳을 모두 점검하고 안전 조치할 계획입니다.

해수욕장이나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 지역에는 미리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합니다.

선박, 비닐하우스, 철탑 등 바람에 휩쓸려갈 위험이 있는 시설물도 각별히 안전 관리를 강화합니다.

[인터뷰:김계조,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장]
"태풍을 방송하는 내용들을 잘 들으시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만일 위험한 곳에 있으면 관계 부처에서 대피 명령을 내리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학교 휴교나 수업 단축 등은 지체 없이 결정해서 혼란을 막고 전기나 통신, 대중교통이 마비될 상황에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 놓을 방침입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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