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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가습기살균제 외국인 피해신고자 13명"

연합뉴스 최평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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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정부에 접수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자 중 외국인 피해자가 총 6개 국적의 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실에 제출한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자는 총 5천226명이며, 이 중 13명이 외국인이었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피해자는 중국인 5명, 미국인 3명, 캐나다인 2명, 일본인 1명, 대만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 등 13명이다.

이들은 모두 국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신고했다. 아직 정부 조사나 판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피해상담을 의뢰해온 한 미국인 남성은 직장에서 가습기 살균제를 수년 동안 사용했고 이후 천식을 앓고 있다고 증언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경우 언어 등의 어려움으로 정보전달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외교부·고용노동부·자치단체 등의 외국인 관련 기관에서 외국인 거주자들을 위한 별도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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