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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전당에도 오른 트럼프 레슬링 사랑…각료 임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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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대] 중기청장에 WWE 린다 맥마흔 지명



도널드 트럼프가 2007년 빈스 맥마흔 미국 프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최고경영자(CEO)와의 내기에서 승리한 뒤 미소를 지으며 맥마흔의 머리카락을 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뉴스1

도널드 트럼프가 2007년 빈스 맥마흔 미국 프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최고경영자(CEO)와의 내기에서 승리한 뒤 미소를 지으며 맥마흔의 머리카락을 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차기 중소기업청장으로 린다 맥마흔 미국프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공동 창업자를 지명하면서 트럼프와 WWE의 각별한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린다는 중소기업의 놀라운 지도자이자 투사가 돼 미국의 기업정신을 온 나라에 촉발시킬 것"이라며 맥마흔의 중소기업청장 지명 사실을 알렸다.

맥마흔의 지명 소식에 WWE 팬들과 업계는 환호하는 분위기다.

프로레슬링 광팬으로 알려진 트럼프는 1980년대부터 WWE 업계를 물심양면 후원해왔다. '레슬매니아', '먼데이 나이트 로' 등 다수 WWE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맥마흔의 남편인 빈스 맥마흔 WW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도 오랜 친분을 맺고 있다.

2007년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맥마흔 WWE CEO에게 보디슬램을 날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모습. © 뉴스1

2007년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맥마흔 WWE CEO에게 보디슬램을 날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모습. © 뉴스1


트럼프는 2007년 미시건 디트로이트의 포드필드에서 열린 '레슬매니아' 경기에서는 '억만장자들의 전쟁'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빈스와 내기를 펼쳤다.


트럼프가 고른 레슬러 바비 래슐리가 빈스가 지정한 우마가에 승리하자 트럼프는 맥마흔을 '보디슬램'한 뒤 링 위에서 맥마흔의 머리카락을 밀어버리는 깜짝 이벤트를 연출했다.

2013년에는 WWE 업계에 대한 후원과 공로를 인정받아 WWE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WWE 간판스타인 헐크 호건(본명 테리 진 볼리아)은 지난해 공화당 경선 당시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나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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