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레고 부품 맘껏 살수 있는 '레고 스토어' 한국 상륙

자신이 원하는 레고 브릭 피스를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는 '레고 스토어'가 12월 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다.

레고코리아는 레고 본사인 레고그룹이 인증한 국내 최초 '레고 스토어'를 12월 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오픈 당일인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매일 선착순 100명씩, 20만원 이상 레고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40145 레고 스토어' 한정판 상품을 제공한다. '레고 스토어' 한정판 브릭은 스토어 오픈 때만 증정하는 비매품으로 해외에서는 오픈 당일 긴 구입 행렬이 만들어질 정도로 레고 마니아들 사이서 인기가 높다.

레고코리아는 레고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레고 인기 상품인 '레고 디즈니 캐슬(71040)'을 9~11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총 3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레고 스토어는 레고코리아와 국내 유통 부문의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미래리테일이 운영을 맡게 된다. 레고 스토어는 아시아권역에서 홍콩,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영 중이며, 미국 뉴욕에 이어 최근 11월 17일 영국 런던에 세계 최대 규모로 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레고 스토어는 레고 그룹이 규정하고 있는 가이드에 따라 매장 디자인 및 구성이 차별화된다. 레고 플래그십 스토어가 일반 레고 매장과 다른 점은 레고 완제품 외에도 사용자가 원하는 레고 브릭 부품을 규격화된 용기에 원하는 만큼 담아 구입할 수 있는 '픽어브릭(Pick A Brick) 존'이 있다는 것이다.

또,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머리, 얼굴, 상하반신 및 각종 액세서리 등의 피겨 브릭을 조합해 나만의 맞춤 미니피겨(Build A Minifigure)를 현장에서 조합해 낱개로도 구입할 수 있다.

보 크리스텐센 레고코리아 대표는 "레고 스토어는 자신이 원하는 색상과 모양의 브릭을 구할 수 있어, 어린이들과 레고 마니아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브릭 창작 활동을 통해 풍부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