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배꼽에 관한 8가지 재밌는 진실 : zum 뉴스

사람의 배꼽은 섹시해 보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배꼽에 털이 나 있는 사람도 있고 매끈한 사람도 있으며, 피어싱이나 문신으로 개성 있게 장식할 수도 있다. 이처럼 배꼽은 사람의 몸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다. 때문에 배꼽의 모양은 과학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우리가 몰랐던 배꼽에 관한 10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미국 온라인매체 위티피드가 소개했다.

1. 배꼽엔 67종의 미생물이 산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연구팀이 배꼽에서 추출한 박테리아를 배양한 뒤 DNA를 분석한 결과 2368종의 박테리아가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일부의 사람에게서 나온 희귀한 종으로 일반적으로 평균 67종의 미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전 세계 인구 4%는 '돌출 배꼽'을 갖고 있다.

주변에서 간혹 배꼽이 밖으로 돌출된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원인은 명확지 않다. 복근이 발달하지 않은 신생아의 경우 큰 소리로 울거나 배변을 위해 힘을 주면 배꼽이 볼록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6개월 이후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되고 10대가 되면서 어른과 같은 모양으로 자리를 잡는다.

3. 돌출 배꼽은 '결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배꼽은 아이가 태어날 때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주로 영양분이나 산소 등을 공급받던 탯줄을 자르면서 생기는 상처다. 의사가 제대로 묶지 않을 때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건강상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4. 남자는 배꼽에 여자보다 털이 많다

여성과 달리 남성은 간혹 배꼽 주변에 털이 많은 경우가 있다. 사람에 따라 모가 진하거나 긴 경우 배꼽까지 털이 나는 경우가 있다.

5. 배꼽은 포유류에서만 발견된다.

배꼽은 태아가 모체로부터 영양을 공급받던 탯줄이 붙어있던 자리다. 알을 낳은 비포유류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사람을 제외한 다른 포유동물의 배꼽은 태어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피부 안으로 말려 들어간다. 개나 고양이에게서 배꼽이 발견되지 않는 이유다.

6. 배꼽 피어싱은 치유에 9개월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