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캐럴 앨범 제작을 마지막으로 시즌 1을 마무리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에서는 마지막 꿈인 캐럴 앨범 제작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에 이어 이날도 성시경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 제작기가 펼쳐졌다. 성시경의 지도 아래 멤버들은 음정 박자 하나하나에 꼼꼼히 신경쓰며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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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음치로 평가받은 홍진경은 자신의 파트가 사라지는 굴욕에도 랩 파트 부분에서 훌륭한 실력을 뽐내 캐럴의 신선함을 더했다.
'언니쓰' 때부터 뛰어난 음악적 감각을 보여준 라미란, 김숙 뿐만 아니라 가수 출신 배우 민효린, 래퍼 제시 등도 캐럴의 딱 맞는 노래 실력을 드러내 성시경을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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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 녹음을 성공적으로 마친 멤버들은 라미란의 마지막 꿈인 섹시 화보 촬영에도 나섰다. 연예계에서 포토그래퍼로 소문난 코요태 래퍼 빽가가 등장, 이들의 마지막 꿈을 위해 도움을 자청했다.
빽가는 "웃음기 싹 빼고 인생 사진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멤버들은 과감하고 섹시하게 때로는 웃음으로 생동감 넘치는 화보를 완성, 시즌 1을 즐겁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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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방송에 맞게 멤버들은 '꿈'을 주제로 개인적인 생각을 털어놨다. 김숙은 "꿈과 희망이 있다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며 "서두르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제시는 "모든 사람들이 날 사랑할 수 없다. 그러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나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세요"라고 했다.
민효린은 "올 한 해 큰 꿈을 이룬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특히 걸그룹이란 꿈을 이뤘다. 아직도 그때 감정을 뭐라 표현할 수 없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홍진경은 "맨 위에 '꿈'을 써놓고 내가 해야할 것들을 하나씩 쓰고 지워나갔다. 그러니 언젠가 모르게 '꿈'에 가까이 와 있더라. 꿈을 이루기엔 어려움이 많은 시기지만 포기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라미란은 "멤버들의 꿈에 동참하면서, 내가 생각지 못한 것들을 많이 이룰 수 있었다. 함께한 멤버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뉴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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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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