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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 사고' 부상으로 탑승 안한 선수들은 눈물만…

중앙일보 이병채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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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비행기 추락 후 라커룸에 남은 3명의 선수는 눈물만 흘렸다

29일(현지 시간) 브라질 1부 리그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와 구단 관계자, 취재기자 등 81명을 태운 전세 항공기가 콜롬비아의 산악지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81명 중 75명이 사망했다.

전 세계가 이번 사고로 충격에 빠진 가운데 부상 등의 이유로 비행기를 타지 않은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선수들이 떠나고 텅 빈 라커룸에서 세 명의 선수들이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선수 알레한드로 마르티누시오(Alejandro Martinuccio)는 "부상 때문에 비행기를 타지 않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비행기에 탔던 동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충격적인 사고에 세계 각지에서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살아남은 선수들의 마음 속에는 큰 상처가 남았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이병채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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