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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함께했던 전지현과 차태현이 15년 만에 다시 만났다.
SBS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서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처음 보는 인어에 기시감을 느낀 준재(이민호)가 인어 심청(전지현)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지는 가운데, 배우 차태현이 특별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차태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강 공원을 배경으로 전지현과 오랜만의 재회를 성사했다.
차태현이 맡은 역할은 자신을 수행자라고 주장하는 행인이었다. 그는 전지현의 관상을 봐주며 오지랖을 부리는 능청 연기는 물론, 여유로운 대사 처리와 특유의 익살맞은 표정으로 호연을 펼쳤다.
특히 차태현은 전지현에게 "정말 엽기적인 아가씨네"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앞서 차태현은 전지현과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연인 관계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드라마는 차태현에 앞서 그룹 에프엑스 크리스탈, 배우 안재홍과 김성령,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 등을 등장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다음 카메오 자리는 누가 꿰차게 될지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 지구의 마지막 인어 심청(전지현)이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를 만나 육지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조선시대 실화집 <어우야담>에 실린 실제 인어 이야기를 모티프로 차용해 인어가 인간적인 사랑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다.
문화뉴스 박혜민 기자 grin17@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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