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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7년 만에 심경고백…전 남친 몰카 동영상 협박에 절망

헤럴드경제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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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전 남친 동영상 협박으로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활동 중단을 해야했던 2007년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전 남친 동영상 협박으로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활동 중단을 해야했던 2007년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문화팀]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가수 아이비가 과거 불거졌던 사생활 스캔들 당시 심경을 7년 만에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가 오늘(18일) 새벽 재방송 되면서 시청자들은 아이비의 일상에 다시 주목했다.

방송에서 아이비는 대학 선배인 박경림의 추천으로 뮤지컬을 시작한 경위와 7년 동안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애써 왔던 노력들을 내비쳤다.

10년 전 아이비는 전 국민적 사랑을 받던 섹시 스타였다. 데뷔곡 '유혹의 소나타'로 일약 스타가 된 아이비는 회사에서 만들어 준 신비로운 이미지에 갇혀 지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회사에서 만들어준 이미지가 있었다. 굉장히 고급스럽고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했었다. 그때는 화장실을 가더라도 허락 맡고 가야 되고, 밥도 차 안에서 먹고, 다른 연예인이랑 친해지지 말라고 대기실을 못 쓰게 했다”고 말했다.

이후 2007년 전 남자친구로부터 몰카 동영상 협박을 받으면서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아이비는 당시를 “집 밖으로 아예 한 발자국도 안 나갔다. 한 달 넘게. 그때 사실 기자들이 집에 찾아와서 더 나갈 수 없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웠다. 처음으로 받는 차가운 시선이었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활동 중단 중에 아이비에게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친구들이었다. 아이비는 “친구들이 제가 충격받아서 일을 못 할까 봐 아예 짐을 싸와서 저희 집에서 출퇴근을 할 정도였다. 다 회사원들이었는데. 잘못된 마음을 먹을까 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족이 가장 큰 힘이다. 가족들이 항상 옆에서 힘이 돼주고, 제가 살아갈 수 있게. 엄마 아빠 동생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 제가 보탬이 될 수 있는 것. 그게 정말 큰 행복이다”라며 재기의 원동력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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