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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시라이시 모네·카미키 류노스케·신카이 마코토 감독) |
[헤럴드POP=김은정 기자]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 '너의 이름은'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올해의 얼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지난 12일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43)이 매거진 '닛케이 엔터테인먼트!'가 선정하는 'HIT MAKER OF THE YEAR 2016(히트 메이커 오브 더 이어 2016)에서 '올해의 얼굴'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8월 26일 일본에서 공개된 영화 '너의 이름은'은 11일 기준 흥행 수입 180억엔(한화 약 1,948억2천만 원)을 돌파했다. 일본의 역대 영화 흥행 수입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히트 작품을 만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올해의 얼굴'로 선정된 첫 소감으로 "성우로 참여해 준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와 주제가를 불러준 RADWIMPS의 목소리 덕분이다. 모두의 힘으로 받은 상"이라며 작품을 더욱 빛나게 만든 연기자와 가수에게 먼저 영광을 돌렸다.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작품을 함께한 배우 카미키 류노스케와의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그는 "카미키가 하늘을 촬영한 사진을 빈번히 메시지로 보내온다. '신카이 감독이 그리는 하늘이 좋다'는 메시지도 받은 바 있다. 처음에는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해외 촬영 중인 카미키의 연락이 뜸하다. 그래서 '언제 돌아오느냐'는 메시지를 먼저 보내면서 내가 집착을 보이고 있다"면서 "카미키가 부족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라고 칭해지는 부분에 대해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이전에도 앞으로도 미야자키 하야오 같은 분은 없을 것이다. 미야자키 감독과 나란히 평가하는 것 자체가 나를 과대평가 하는 것"이라 딱 잘라 답했다. 더불어 그는 "그는 나의 큰 표본이다. 하지만 미야자키 감독과는 다른 느낌의 작품을 만들어 가고 싶다"면서 자신만의 독자전인 작품 세계를 추구해 나갈 결의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너의 이름은'은 한국에서 내년 1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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