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회식장소로 가볼만한 강남 한정식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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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6년을 마무리하면서 기업 회식이나 사은회, 동문회 등을 비롯한 연말 모임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송년회 장소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점으로 예산, 메뉴 선정, 독립 공간 확보, 교통 편의성, 분위기 등을 들 수 있다. 서울의 강남은 수도권 전역으로 가기 편한 교통편에 연말 분위기도 물씬 나는 지역이라 예로부터 송년회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올해는 우리 몸에 좋은 고품격 한정식으로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얼마 전 선풍적인 관심이 되었던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한정식 식단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는 실제 유명 한정식 전문점의 매출 증가로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소재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여섯 곳에 직영점을 두고 있는 궁중형 코스요리 한정식집 ‘진진바라’의 관계자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 당초 우려와는 달리 매출이 보합에서 점진적 상승 구도에 있다. 더치페이 앱을 활용해 결제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방송에서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를 다룬 여파 때문인지 웰빙 식단인 한정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진진바라는 고급 한정식은 비싸기만 하고 양은 적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14가지 이상의 궁중식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어 한정식의 대중화를 선도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식사 자체가 푸짐하게 제공돼 주류를 제외하곤 추가 주문이 거의 필요치 않아 정해진 예산 안에서 모임을 가지기 좋다. 전통 한정식 궁중요리를 기반으로 퓨전 요리도 메뉴에 포함돼 어린이나 외국인도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원에 따른 프라이빗한 독립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점 역시 강점이다. 적게는 10명 이내부터 매장 별로 100~200인까지 수용 가능한 단독 연회룸을 갖춘 데다 빔 프로젝트와 각종 음향 장비 시설도 완비돼 있다. 서버 직원이 음식을 가져다 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뷔페처럼 음식을 가져다 먹을 필요가 없어 집중해서 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

관계자는 “강남권의 경우 선릉점과 서초점이 모두 지하철역에서 5분 이내의 초역세권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차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전통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격조 깊은 인테리어와 가지런한 세팅 및 정갈한 푸드 플레이팅 등은 모임의 품격을 더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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