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국민연금 팀장들, 트러스톤ㆍ한화자산운용 등 대체투자로 이동

이투데이
원문보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팀장급 인력들이 시장의 대체투자 부문으로 속속 이동하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달 7일 기금운용본부에서 해외인프라 팀장을 역임한 옥창석 씨를 대체투자본부 상무로 발령했다.

맥쿼리캐피탈 출신인 옥 상무는 인프라 투자 전문가다. 호주계인 맥쿼리금융그룹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프라 투자 모델을 제시했다. 이처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인프라 투자 전문가인 옥 상무를 영입한 것은 부동산ㆍ항공기 등과 함께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이 회사는 올해 7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운용전략실장을 지낸 이윤표 씨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삼정KPMG, EY한영, 맥쿼리 등에서 대체투자 전문가로 활약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는 해외대체실장, 운용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해외채권팀장을 역임한 장지영 씨는 이번주부터 한화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 곳에서 부채연계투자(LDI) 본부 상무보를 맡았다. LDI는 보험부채의 특성을 고려해 투자전략을 세우는 곳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LDI팀을 LDI본부로 승격시켰다.

이 회사는 조직개편을 하면서 한화생명의 운용역 11명과 한화생명이 운용해온 58조 원 규모의 자산을 이관받았다. 이처럼 조직이 커지면서 장 상무보와 같은 해외채권 부문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이 그의 영입 배경으로 풀이된다.


앞서 올해 8월에는 국민연금 해외대체실 해외사모팀장을 지낸 배용석 씨가 한화자산운용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 임정재 전 국민연금 주식위탁운용팀장은 장기적으로 사모펀드(PEF)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인투자 활동으로 시작하다가 규모를 점차 늘려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내년 초 전주 이전을 앞두고 팀장급 이상 인력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일부 팀의 경우 1~2명만 제외하고 모두 신입 직원들로 구성되는 상황이다.


[이투데이/최재혁 기자(freshphase@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허훈 트리플더블
    허훈 트리플더블
  2. 2이재명 호남 애정
    이재명 호남 애정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하츠투하츠 신인상
    하츠투하츠 신인상
  5. 5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