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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때문에…이대은-오지환 경찰야구단 탈락

SBS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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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야구단에 지원했던 이대은, 오지환 이 두 선수가 신체검사에서 탈락했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몸에 새긴 문신이 문제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의무경찰 선발 규정에는 "문신 노출 정도가 경찰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선발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대은은 귀 뒤쪽에 새긴 가족 이름 영문 이니셜이, 오지환은 왼쪽 팔의 영어 격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문신의 크기는 작지만 선명하게 노출돼 있어 탈락시켰고 본인들도 수긍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지바 롯데 출신의 이대은 투수는 지난달 경찰청 1차 선발에 지원했지만, '아마추어 때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해외 구단과 계약 종료 후 2년간 2군 경기에도 뛸 수 없다'는 KBO 규정 때문에 중도 포기했습니다.

이후 KBO가 국가대표에 선발된 해외파는 2군에서 뛸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면서 2차 선발에 응시했고 문신 제거 수술까지 받았지만, 흔적이 남아 입단이 무산됐습니다.


1차 선발에서 문신 때문에 탈락했던 LG 유격수 오지환은, 어제(25일)까지 포스트시즌을 치르느라 제거 수술을 받지 못해 또 탈락했습니다.

'문신 규정'이 없는 상무는 이미 지원이 끝났습니다.

이대은과 오지환은 일단 경찰청과 상무의 추가 모집 여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지환은 내년까지 상무에 지원할 수 있어 LG에서 한 시즌 더 뛸 수 있지만, 올해까지 병역을 해결해야 하는 이대은은 경찰청과 상무 입단이 좌절되면 현역으로 입대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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