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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형태로 이뤄져 캠핑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안락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글램핑 |
자연은 좋지만 불편한 것은 싫어한다면 글랭핑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랭핑은 겉은 텐트지만 속에는 최고급 캠핑 장비를 모두 갖춘 럭셔리 캠핑을 가리킨다. 직접 텐트를 치지 않고 최고급 캠핑 장비를 대여하는 캠핑 여행으로 유럽이나 북미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여가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 자연과 함께하는 편안한 캠핑
자연을 벗 삼아 가족이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캠핑 여행이 새로운 피서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전국의 산과 계곡, 바다에 위치한 캠핑장은 일찍부터 마감된 상태. 캠핑용품 시장도 뜨거워 시장 규모가 올해 약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캠핑 여행은 모처럼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가족이나 지인들과 유쾌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동심의 세계로 잠시 돌아갈 수 있으며 산, 계곡, 바다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호텔ㆍ콘도 예약으로 인한 번거로움도 없어 간편하다.
전국적인 캠핑 열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직접 텐트를 치지 않고 호텔과 리조트 또는 별도 공간에 고급 텐트와 캠핑용 테이블, 의자, 매트, 랜턴 등을 설치해놓고 이를 즐기는 '글램핑'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글랭핑은 화려하다는 의미의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 겉은 텐트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호텔급의 화려한 장비를 갖춰 럭셔리 캠핑으로 손꼽힌다. 제주신라호텔과 제주롯데호텔 등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곳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 럭셔리한 스타일 글램핑 체험
최근 참좋은여행이 제주신라호텔과 제휴를 맺고 '신라데이'라는 독특한 글램핑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숙박하며 중문 앞바다가 보이는 언덕의 '캠핑&바비큐존'을 이용하는 새로운 여행 스타일이다.
여행 첫날과 둘째날은 호텔 부대시설이나 둘레길 트레킹 등을 통해 휴식과 여유를 즐기고 셋째날 렌터카를 타고 제주 주요 명소를 관광하는 신개념 리프레시 여행이다. 특히 둘째날 점심은 신라호텔의 '캠핑&바비큐존'에서 최고급 시설의 글램핑을 체험하며 바비큐를 즐기게 된다. 신라호텔의 오픈 라이브키친인 '더파크뷰'에서는 싱싱한 제주의 해산물 요리를 통해 잃어버리기 쉬운 여름철 입맛을 되찾을 수 있다.
호텔 내에 마련된 쉬리 벤치에서 바다를 감상하거나 중문단지의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도 있다. 탁 트인 해안 풍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쉬리 벤치 아래에 펼쳐진 중문해수욕장은 수직절벽에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해변. 중문단지 안에 위치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
△상품정보=참좋은여행에서 '신라데이, 제주신라 풀 패키지 3일' 상품을 판매한다. 제주신라호텔(조식 포함)과 신라데이 2일 패키지, 렌터카 1일 이용이 제공된다. 오픈 라이브키친 '더파크뷰', 둘레길 또는 휴양림 산책, 글램핑 중식, 한식당 한식 코스요리, 와이너리투어 포함. 유류할증료 불포함. 아시아나항공 이용. 요금은 81만9000원부터. (02)2188-4083
[글 =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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