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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에 출전한 이인종(30.삼성에스원)과 차동민(26.한국가스공사)이 나란히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인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나스타샤 바리시니코바(러시아)와 3라운드까지 6-6으로 비겼지만 서든데스로 진행되는 연장전에서 결승점을 내줘 6-7로 패했다.
이로써 이인종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서 이인종은 8강전에서 지난 해 경주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안느-캐롤라인 그라페(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4-7로 져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가야 했다.
남자 80kg 이상급에 출전한 차동민 역시 8강에서 2004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바흐리 탄리쿨루(터키)에게 1-4로 져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차동민은 탄리쿨루가 4강에서 안토니 오바메(가봉)에게 패하는바람에 패자부활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이후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 태권도는 2000년(금3, 은1), 2004년(금2, 은2), 2008년(금4) 등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이번 런던올림픽에선 전자호구 등 달라진 경기 방식에 적응하지 못한데다 경쟁자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하는데 그쳤다. 여자 67㎏급의 황경선(26.고양시청)만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대훈(20.용인대)은 남자 58㎏급에서 은메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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