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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감기약에 따뜻한 커피, 왜 같이 먹으면 안 되나요?

뉴스웨이 박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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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약을 지을 때면 하루 3번, 식후 30분 등 올바른 복용법과 함께 커피나 술을 삼가라는 약사의 지시가 따르기도 합니다. 약과 음식의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함께 먹으면 부작용 위험이 높아지는 약과 음식, 무엇이 있을까요?

◇ 복합진통제·감기약 =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복합진통제, 감기약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초콜릿, 커피 등과 함께 복용하면 카페인 과다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다리 힘이 빠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천식약 =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 등에 처방되는 기관지 확장제를 복용할 때도 카페인이 든 음식을 피해야 하는데요. 자칫 중추신경계를 자극시켜 흥분, 불안, 심박수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고혈압·심부전약 = 고혈압, 심부전으로 약을 복용 중일 때는 바나나, 오렌지, 매실, 녹황색채소 등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을 피해야 합니다. 근력 약화나 두근거림, 심할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고칼륨혈증’의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

◇ 통풍약 = 통풍의 경우, 질병의 주원인인 ‘요산’을 많이 생성하는 음식은 삼가야 합니다. 고기, 등푸른 생선, 멸치, 시금치 등이 해당되는데요. 체내에서 요산으로 대사되는 ‘퓨린’이 많은 맥주, 막걸리와 같은 곡주도 피해야 합니다.


◇ 골다공증약 = 카페인을 많이 함유한 음료나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는 체내 칼슘을 배출시킵니다. 이에 골다공증 환자에게 이들 음료는 백해무익한 존재이지요. 골다공증약은 식도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서 있는 상태에서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며, 공복일 때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통, 근육통, 치통 등에 사용하는 아스피린, 피록시캄, 이부프로펜 등 진통소염제는 위에 자극을 주는데요. 이들 약은 음식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위장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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