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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 미국에 마약성 진통제 '카펜타닐' 유통"

연합뉴스 심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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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약(CG)<<연합뉴스TV 캡처>>

중국 마약(CG)
<<연합뉴스TV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업체들이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카펜타닐을 미국에 불법 유통하고 있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12개 업체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호주에 카펜타닐을 ㎏당 2천750달러(한화 306만원)에 팔고 있다.

지린(吉林)의 한 수출업자는 "우리는 확실히 카펜타닐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면서 "아주 잘 팔리는 품목 중에 하나다"고 말했다.

이런 카펜타닐 판매에 대해 중국 공안부는 확인을 거부했다.

카펜타닐은 극소량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마취제 성분이며 미국 등에 의해 화학 무기로 연구됐던 물질 중에 하나다.

카펜타닐은 마약 등으로 쓰이면서 이미 미국에서만 1만여명이 카펜타닐 투여로 사망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에 카펜타닐에 대한 규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카펜타닐 판매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 또한 소량의 카펜타닐을 중국 각지에서 비밀리에 생산해 미국 등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중국 정부의 단속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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