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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버블 곧 꺼질 수도…"하방 위험 염두에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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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부동산 전년比 50%↑… 당국 긴장감 고조



중국 베이징. © AFP=뉴스1

중국 베이징.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중국의 일선도시들의 부동산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버블이 곧 꺼질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20일(현지시간) 나왔다.

타오 왕 UBS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까지 부동산 랠리가 이어지면 부동산 가격 조정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중장기적 하방 위험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부동산 매매나 건축 및 투자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부동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다시 가속도를 냈다. 이에 부동산 가격도 올랐다. 올 초부터 일부 도시의 부동산 가격들이 30~40%, 많게는 50%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일부 도시들의 가격 랠리는 타 도시들로 전이되고 있다고 설명이다.

왕 애널리스트는 "부동산이 회복되며 중국 국내 수요와 전반적인 경기가 안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일부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30%이상 상승한 점은 당국의 우려를 촉발했다"며 "정책결정자들은 부동산 버블현상이 또 다시 나타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의 랠리가 버블이라는 신호가 감지되면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대응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 가격의 상승 모멘텀이 타 도시로 계속 전달되고 레버리지가 가파르게 확대하면 당국이 보다 공격적인 긴축정책에 돌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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