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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국내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올해 상반기 적자규모를 큰 폭으로 줄였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61.7% 증가한 30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손실은 9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액 351억원보다 대폭 축소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매출이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지난해 실적이 유독 좋지 않았던 데다 건설부문에 포함돼 있던 조경사업이 리조트부문에 편입된 것이 주요인이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시설 투자와 이에 따른 관람객 증가도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개장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올해 4월 국내 유일의 판다 전시관인 판다월드를 오픈했다. 시설에 200억원이 투자된 판다월드는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돼 있다. 삼성물산은 전체 연간 입장객의 6~7% 수준인 40만~5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에버랜드를 찾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판다월드를 기폭제로 삼아 '중국인 관광객(유커)'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입장료 인상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성인 기준 4만8000원을 받았던 입장료를 올해는 5만2000원으로 8.3% 인상했다. 캐리비안 베이 하이시즌 입장료는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지난해 9.1% 올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메르스 영향으로 워낙 실적이 저조했던 탓에 올해 실적은 상대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조경사업 매출 추가분을 제외하고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매출만 놓고보면 전년 상반기 대비 약 10% 늘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운영하는 호텔롯데의 월드사업부문은 상반기 매출 1086억원, 영업손실 19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손실액은 90억원가량 감소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입장료를 올리지 않았다. 어드벤처 성인 기준 입장료는 지난해와 동일한 4만8000원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실적개선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도전하고 있으며, 올 1분기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중국인 관광객은 16.2%의 비중을 차지했다.
롯데월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잠실 제2롯데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를 오픈하면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3층, 555m 높이로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는 117층부터 123층까지 총 7개 층에 들어선다. 최고층은 123층은 498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빌딩 전망대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관계자는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롯데월드몰 등 다양한 관광 쇼핑 콘텐츠를 보유한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롯데월드타워 완공으로 국내 최고 높이 전망대와 최고급 호텔이 더해지면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레저백서에 따르면 관람객이 가장 많은 국내 테마파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는 2014년 기준 742만명이 입장했다. 이는 입장객 25만명 이상 테마파크 관람객의 31.1%에 해당된다. 같은 해 에버랜드에는 738만명이 입장해 30.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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