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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수술 없이 ‘슈로스 운동치료’로 개선 가능

라포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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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척추는 x-ray 상 정면에서 곧게 보이는 게 정상이다. 정면이 S자, C자 등으로 휘어진 경우 척추측만증 혹은 척추옆굽음증이라 부른다.

이 질환은 평소 증상이 잘 눈에 띄지는 않지만 차려 자세에서 등만 90도 구부린 후 등 뒤쪽을 보면 한쪽의 견갑골이나 갈비뼈가 튀어나온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척추측만증의 80% 이상이 특발성으로 근육병, 신경질환, 호르몬 이상으로 오는 질병이 아닌 원인 미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얘기한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청소년과 컴퓨터,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게 발병의 원인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평소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가지면 척추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주희 뉴슈로스의원 원장.
이주희 뉴슈로스의원 원장에 따르면 이 질환을 치료하는 치료법은 대체로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로 나뉜다. 측만각이 50도 이상의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하지 않고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법 중에는 도수치료 및 슈로스운동치료 등이 있다. 슈로스(Schroth)치료법은 1920년경 독일에서 연구 개발된 것으로 측만각이 20도에서 40도 사이에서 치료할 때 도움이 된다.


이 치료법은 척추의 틀어진 커브각을 3차원적으로 분석해 호흡법과 동시에 소도구를 이용한 근육 운동치료를 하게 된다. 휘어지는 척추의 변형을 막아 통증을 해소하고 척추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주희 원장은 “이러한 치료법을 잘 알고 개인별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선택해 치료를 받으면 척추측만증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며 “증상을 완화시키고 측만이 의심되거나 통증이 동반된 증상이 있다면 미리 정밀검사를 받아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저작권자(c)라포르시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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