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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MBC가 2012 런던올림픽 개막 이후 하루에 한건씩 사고를 터뜨리고 있다.
런던올림픽 개막 전 ‘올림픽은 MBC’를 내세우며 시청률 1위 달성을 목표로 삼았던 MBC가 바람 잘날 없는 올림픽을 보내고 있다.
런던 현지 뉴스 진행을 맡고 있는 양승은 아나운서는 삼일 연속 모자 패션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28일 검정색 모자로 인해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난을 샀던 양 아나운서는 29일과 30일에도 난해한 모자 패션을 고수해 시청자들의 눈총을 샀다.
양 아나운서 뿐만 아니라 MBC는 개막식에서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의 ‘헤이 주드(Hey jude)’를 중단하고 광고로 전환하는 용감한(?) 진행으로 비난을 받았다. 또한 개막식 진행을 맡은 배수정이 “영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한 것과 방송인 원자현의 노출 의상도 도마 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 28일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박태환 선수가 실격처리 된 후 무리하게 인터뷰를 진행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MBC는 지난 28일 런던올림픽이 개막한 후 곳곳에서 터지는 구설로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는 상황.
논란이 일자 MBC는 지난 30일 특보를 통해 “(올림픽 중계방송에) 말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중에는 맞는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도 있다. 맞는 지적에 대해서는 수용하고 더 좋은 방송으로 개선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진화에 나섰다.
현재 MBC는 올림픽 시청률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박태환 선수의 경기를 단독 중계하면서 이미 두 차례나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은 잡았지만 끊임없는 논란으로 바닥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다.
jmpyo@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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