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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위워크, 명동에 2호점

매일경제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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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유 사무실 서비스 기업 위워크는 내년 상반기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투시도)에 국내 2호점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중구 을지로 50 소재 대신파이낸스센터에 들어서는 '위워크 을지로점'의 수용 인원은 약 3000명으로, 아시아에 문을 연 위워크 지점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홍우빌딩에는 첫 위워크 한국지점인 위워크 강남역점이 문을 열었다.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 이곳에는 현재 법무법인 세움,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의 크래프트 맥주 담당팀 등 다양한 기업이 자리 잡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올레 러치 위워크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요지로 잘 알려진 명동에 지점을 열어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 창출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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