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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오늘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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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아베 신조(安倍首相) 일본 총리가15일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 14명을 합사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는 대신 공물을 봉납했다.

산케이 등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이날 오전 자민당의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총재 특보를 통해 야스쿠니 신사에 사비로 공물을 봉납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일(종전기념일)인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찾지 않기는 올해까지 4년째이다. 그는 2012년 12월 자민당이 정권을 다시 장악한지 1주년을 맞은 2013년 12월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 정부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있다.

한편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은 패전일을 앞두고 해외로 출국해 신사 참배 논란을 피하게 됐다. NHK에 의하면 이나다 신임 방위상은 13~16일 4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지부티를 방문하기 위해 13일 밤 나리타(成田) 공항을 출발했다.

강경 극우 성향의 이나다 방위상은 그간 각료 신분으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반복해, 방위상(국방장관)에 임명된 후 패전일 거취가 주목됐다.

이나다 방위상은 행정개혁담당상으로 재직 중이던 2013년 4월 28일(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발효일), 8월 15일(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고, 2015년 자민당 정조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참배를 반복했다.


방위상으로 임명된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지부티를 선택한 것에 대해 일본 언론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논란을 회피하기 위한 '구실'로 해석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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