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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보다 더 밀당 고수…카톡 와도 한참 있다 확인

중앙일보 이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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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밀당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잘 한다고 생각한다. [사진 삼성&유]

흔히들 밀당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잘 한다고 생각한다. [사진 삼성&유]




밀당(연인 간 서로 밀고 당기는 심리전)은 연애 9단도 쉽지 않다. 흔히들 여자가 밀당에선 남자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럴까.

연애 중 밀어내는 기간에서 상대에게 카톡 메시지가 왔다. 바로 내용을 확인하고 싶지만 자존심 때문에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더 오래 메시지를 안 보고 참을 수 있을까. 여자였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ㆍ온리-유 공동으로 지난달 25~30일 전국의 미혼 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말이다. 두 업체는 ‘밀당 중 애인에게서 카톡 문자가 오면 발견 후 얼마 만에 내용을 확인하나’를 물었다.

남성은 응답자의 40.6%가 ‘10분 지나서’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37.4%가 ‘30분 지나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남성은 ‘발견 즉시’(37.2%), ‘30분 지나서’(17.7%), ‘1시간 이상 지나서’(9.0%) 등 순이었다. 여성은 ‘15분 지나서’(32.9%), ‘1시간 지나서’(17.7%), ‘발견 즉시’(12.6%) 등 순이었다.

‘얼마 만에 회신하나’라는 질문에 대해선 남녀 모두 ‘15분 지나서’(남 39.0%, 여 43.3%)가 가장 높았다.


남성의 경우 ‘확인 즉시’(31.5%), ‘30분 지나서’(22.8%), ‘1시간 지나서’(6.7%) 등 순이었다. 여성은 ‘30분 지나서’(31.%)와 ‘확인 즉시’(17.3%), ‘1시간 지나서’(7.9%) 등 대답이 이어졌다.

비에나래 손동규 사장은 “대체적으로 여자가 밀당을 잘 하는 편이지만, 남자가 져주는 게 일반적인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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